(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은 지난 2일 고양시 지축 중학교에서 열린 '제31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해 학생자치회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수료증을 전달하며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의회교실에서 학생들은 진로 실현, 통학로 안전, 지역 청소년 시설 확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변 의원은 학생들의 진지한 질문에 대해 현황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3학년 조은정 학생이 “청소년 진로 실현을 위해 어떤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묻자, 변 의원은 “청소년들이 자기 적성과 꿈을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진로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히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서 3학년 봉채율 학생이 제기한 학교 앞 도로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정책과 조례를 지속해서 검토하고 보행 안전지도사 배치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기초지자체 예산의 제한으로 대응이 미온적인 경우가 많다”라는 현실을 설명했다. 이러한 제한된 지원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자원봉사하고 있는 ‘학교안전지킴이’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에 대해 존경과 친절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뒤이어 3학년 7반 학생들이 제안한 청소년을 위한 시설 부족 문제에 관해서는 현실적인 상황을 설명하고, 이미 구축된 청소년 관련 시설들을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길 조언했다.
변재석 의원은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의회의 기능을 직접 경험하고 민주주의의 가치와 정치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