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8일 사무국장 직위에 외부 공모 방식을 통한 채용 절차를 거쳐 남상문 전(前)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홍보이사를 임용했다.
지난 2월 한경국립대는 국립대로서는 최초로 사무국장 직위에 공개경쟁 채용 공고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남상문 신임 사무국장을 채용했다.
이원희 총장은 “이번 외부 공모를 통해 임용된 사무국장은 공공부문 임원과 민간기업 임원, 그리고 대학 강의 경력이 있는 경쟁력 있는 인재라고 강조했다"며 "외부 공모를 통한 사무국장 임용 방식이 민간의 경영기법을 대학 행정관리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남상문 신임 사무국장은 “바뀐 제도 등에 의해 국립대 최초 외부 공모를 통해 선발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제도의 취지에 맞춰 그간의 경력을 통해 교육․행정 분야 등에 민간 경영기법을 최대한 접목시켜 국내·외 경쟁력있는 한경국립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존의 국립대 사무국장은 일반직 3급 공무원 또는 고위공무원 중에서 교육부에서 발령했으나, 국립대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사무국장을 별정직 공무원 또는 교수로 임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관련 법령이 개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