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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남동구 서창2동, 기초생활수급비 아껴 정기 후원 시작한 70대 어르신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기초생활수급비를 받는 홀몸 어르신이 자신보다 어려운 이들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8일 인천 남동구 서창2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김모(74) 씨가 최근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월 후원금 2만 원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했다.

서창2동에 사는 김 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최근 서창2동에서 진행 중인 행복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며 후원을 시작했다. 
 
김씨는 “매달 지원받는 생계비를 절약하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정기후원을 결심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후원금은 서창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 특화사업으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임희정 동장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꺼이 후원에 동참해준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행복 나눔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눔 문화가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