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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말라리아 유입 및 감염확산 방지에 대응 태세 강화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는 최근 인천 및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확진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말라리아 유입 및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태세 강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가 인체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며, 우리나라의 경우 매개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5월에서 10월 사이 매년 300명에서 400명가량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매개 모기인 얼룩날개모기는 논과 수풀, 습지 등 물이 고인 웅덩이에 주로 서식하고 있어 캠핑 등 여름철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상록수·단원보건소는 ‘말라리아 퇴치사업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퇴치사업단을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소·보건지소·군대 등에 신속진단검사(RDT) 키트를 비치,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말라리아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올해 안산시 전역이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만큼, 경기 북부, 인천, 강원 지역과 국외 아프리카 등 위험지역 방문 후 오한, 발열, 발한 증상이 48시간 간격으로 반복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말라리아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위험지역 방문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