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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인천시교육청 주안·화도진도서관, 2024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교육청 주안도서관과 화도진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2013년부터 한국도서관협회에서 도서관, 박물관, 지역서점,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기반시설에서 인문 가치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인문학 공모사업이다. 지난해까지 도서관, 박물관, 생활문화시설을 기관별로 나눠 진행하던 방식을 변경, 올해부터 ‘문학기반시설’ 하나의 분야로 통합해 모집했으며, 올해 총 508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이에 주안도서관은 ‘동화창작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화도진도서관은 ‘개항기 인천의 외국인과 인천 문화: 인천의 슈바이처, 랜디스박사 바로 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안도서관 동화창작스토리텔링은 전문 동화 작가의 깊이 있는 동화 강연과 토론, 실습으로 동화를 통한 인문학을 상기시키고, 직접 동화집을 제작해 시민동화작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6월부터 8월까지 13회에 걸쳐 함영연 동화 작가와 함께 다양한 주제의 동화를 깊이 읽어보고, 동화 소재 고르기 및 작법 등을 학습한다. 이후 한혜정 일러스트레이터의 세계 그림책 삽화 기법과 삽화 그리기 실습을 진행하며, 최종적으로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읽걷쓰 동화집을 제작하고 출간기념회를 개최한다.

주안도서관 관계자는 “5월 23일부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라며 “동화창작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 동화작가와 시민이 함께 다양한 동화를 탐색하고, 인천 탐방으로 인천을 알아가고, 함께 동화집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결대로 읽걷쓰 시민문화운동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년 연속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도진도서관은 의료나 봉사 활동뿐만 아니라 한국학 연구의 선구자이기도 한 랜디스 박사의 다양한 업적에 대해 배워보는 ‘개항기 인천의 외국인과 인천 문화: 인천의 슈바이처, 랜디스박사 바로 알기’ 프로그램을 7월부터 9월까지 총 12회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타의 귀감이 되는 희생정신을 보여준 랜디스박사가 개항기 인천의 문화와 인문학적 환경에 미친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하며, 인천시민이 인문 가치를 공유하고 체득함으로써 삶의 지혜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화도진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6월 3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하며, 마감 시 조기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