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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평군, 선진 장사행정 서비스 추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가평군이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선진 장사행정 서비스 추진에 나선다.

 

29일 군에 따르면 품격 있는 장사 서비스 제공과 신속 정확한 장사업무처리로 선진 장례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자 무연고 사망자 장례비 및 공영장례 서비스 등을 지원키로 했다.

 

1기당 146만 원의 공동묘지 분묘 이전비를 비롯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1기당 70만 원의 화장 장려금도 지원하는 등 경제적인 도움과 군민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400여 명에게 화장비를 지원하는 등 군민이 만족하는 맞춤형 장사행정 구현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군은 공설장사시설인 가평 추모 공원에 대한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이용자에게 양질의 장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경 관리와 시설 개보수 등 추모 공원 시설 정비사업은 물론 신규 시책으로 스텐드형 키오스크(무인 안내기) 2대를 제작 설치하는 등 추모객의 이용 편리와 호응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가평 추모공원주차장 조성 및 시설 확충’을 추진해 부족한 주차시설과 향후 봉안시설(봉안당)을 건립할 계획이다.

 

추모 공원확충 면적은 총 1만2천800여㎡로 주차장이 3천250㎡, 봉안시설 등 부지가 9천540여㎡로 변경되면 이용에 한층 더 편리성과 선진 장사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9년 말 조성된 가평 추모 공원은 2천517기를 안치할 수 있는 자연장지(잔디장) 6천521㎡와 1천512기가 들어가는 봉안시설(봉안담) 600㎡ 등 총 1만6천181㎡에 4천29기를 안치할 수 있다.

 

가평 추모 공원 사용 자격은 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사망자와 주민의 연고자(부모, 배우자 및 직계 자녀) 군에 출생 등록을 하고 1년 이상 거주한 자 부부 중의 1명이 가평군의 공설장사시설에 이미 안치된 경우의 관외 거주 배우자 군에 소재한 분묘를 개장한 유골 등이 대상이다.

 

봉안이란 화장한 유골을 유골함에 담아 봉안담에 안치하는 것이며, 자연장이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잔디의 밑에 묻어 장사하는 것을 말한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와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선진 장례문화로의 인식 전환과 함께 추모 공원 시설의 꾸준한 관리와 확충을 통해 품격 있는 추모 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월 말 기준 군 전체인구의 29.8%가 65세 이상 노인인구로 총 6만3천433명(남 3만2천595명, 여 3만838명) 중 노인은 1만8천914명(남 8천943명, 여 9천971명)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는 35명(남 19명, 여 16명)이나 사망자 수는 4배나 가까운 124명(남 74명, 여 5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