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위기가구 생의주 지원사업 ‘주거환경개선’ 진행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난 13일 저소득‧취약계층에 대한 위기가구 생의주지원사업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은 양주시 강수현 시장을 비롯하여 이영주 도의원, 사회복지과 과장, 양주2동 맞춤형복지팀, 섬김과나눔봉사회. 뽀빠이봉사단, 한우리봉사단 등 자원봉사자 27명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양주2동에 홀로 거주하시는 김0순(여/74세)은 지적장애와 저장강박증으로 집안 청소 및 정리정돈을 스스로 하지 못하여 집안에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적치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거내부 청소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대상자는 2010년 현 거주지로 주거 이전 한 이후 주거내부 환경문제로 5차례 사례관리 진행한 이력이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상자의 주거지는 현관문 입구부터 쓰레기가 양쪽으로 다시 쌓이는 일이 반복됐다, ‘청소와 정리, 냄새, 바퀴벌레 출몰 등 가사에 대한 부분이 서툴고 생활 관리가 되지 않아 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며 이웃 주민들의 지속적인 제보가 이어졌다.

 

이에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한 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대상자의 주거지 청소를 진행하며, 5,000kg 분량의 의류와 생활쓰레기, 폐가구, 폐가전제품을 정리했다. 지속적인 저장강박증세대 지원을 위한 정기적인 주거환경 점검, 재발방지 교육,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지원을 통해 앞으로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유지 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점검 및 독려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김나영 센터장은 “저장강박증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과도한 물건 축적으로 인한 안전사고, 건강악화, 사회적 고립 등의 심각한 문제로 이웃 주민들의 민원제기가 많이 발생 한 가구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했으나 그 누구도 감히 정리정돈에 대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모두 당연하다는 듯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활동해 준 자원봉사자분들의 자발적 봉사가 있었기에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앞으로도 양주시 남부권역 대상자들 중 주거문제가 있는 분들의 주거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역 내 공공기관과 민간 사회단체, 기업 등과 연계하여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