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의료혜택이 취약한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통해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건강을 증진하고자 6일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외국인주민 자조모임 지원 사업을 통해 이주민들이 자조모임 형성으로 지역사회 정착과 상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복지, 봉사, 체험,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다양성과 상호 이해를 증진 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
외국인주민은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하여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하여 건강 악화의 위험이 높다. 대표적으로 언어 및 의사소통의 문제로 의료 정보에 접근하는 것이 어렵다. 그렇기에 이주민들은 의료 서비스 접근이 제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결과적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
이번 진료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이 직접 진료하였으며, 15개국 외국인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CBC, Chemical, 당뇨검사, 소변검사, X-ray 검사, EKG 심전도 등 주요 검사를 시행하고 진료 결과에 대해 통역을 병행하여 상담, 진료, 투약을 함께 진행했다.
김용국 센터장은 “서울아산병원이 보건의료 복지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비영리 공익기구로서 우리 용인특례시에서 진행한 건강검진을 통해 우리 지역의 외국인주민에 대한 건강과 복지에 대한 공중보건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의 건강을 향상하는 데 역할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