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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김학용 후보 ‘임기 내 철도 착공’ 대표 공약 제시

평택~안성~부발선, 상반기 내 KDI 예타 통과 총력
수도권내륙선, 충북도와 함께 대통령에게 예타 면제 사업 포함 건의
GTX·경강선 안성 연장,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안성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가 ‘임기 내 철도 착공’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고 27일 밝혔다. 


김 후보는 “오랜 준비를 거쳐 철도 사업화 확정 직전 단계까지 왔다”며 “올해 안에 평택~부발선 사업을 확정 짓고, 임기 중 철도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철도는 말이 아닌 집권여당의 힘과 국토교통위원의 전문성이 관건이다. 집권여당 5선의 힘으로 확실히 철도를 책임지겠다”며 “공도역, 안성역, 동안성역, GTX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바로 김학용이다”고 말했다. 

김학용 후보는 안성과 관련된 4개 철도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제시했다. 

평택~안성~부발선은 김 후보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시킨 철도 사업으로,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KDI 예타가 진행중이다. 

김 후보는 수도권 철도의 경우, 경제성(B/C) 평가점수를 더욱 높게 요구된다는 점에서 정책성(AHP) 평가 기준을 최대 40% 이상 반영하여, 균형발전 명분으로 올해 상반기 내 예타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김 후보는 지난 1월에 KDI를 직접 방문해 조동철 원장을 만났으며, 지난 2월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만나 이 같은 방안을 제시하며 예타 통과를 촉구한 바 있다. 

수도권내륙선(동탄~안성~청주공항)의 경우, 김영환 충북지사와 공동으로 대통령에게 예타 면제 사업으로 포함시켜줄 것을 직접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천·김포공항의 항공수요 처리가 곧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주공항에 수도권의 항공 수요를 배분하기 위해서는 수도권내륙선의 조속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GTX 안성 연장의 경우, 지난 1월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제안으로 ‘용역 조사비’ 3억원이 추경 예산으로 의결되어 금명간 용역이 진행될 전망이다. 

김 후보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부에 강력히 건의하여,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시키겠다고 밝혔다. 

경강선 연장안의 경우, 올해 1월 용인과 광주가 안성을 배제한 채 용인 남사를 종점으로 하는 자체 용역안을 국토부에 제출해 논란이 빚어진 바 있었으나, 김 후보가 즉각 경기도와 국토부에게 이를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최근 발표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서는 경강선 안성 종점안이 반영됐다. 김 후보는 이를 토대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안성 종점안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김학용 후보는 “안성 철도는 대통령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집권여당 5선의 힘으로 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반드시 현실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