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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갑 여야 후보, 경기남부공항 추진 반대 '한목소리'…"수원군공항 이전 꼼수·여론호도"

화성시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간담회 개최
송옥주 "수원군공항화성 이전 위한 꼼수에 불과"
홍형선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위한 끼워팔기"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화성갑 지역 22대 총선 여·야후보가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 추진과 관련해 수원군공항 이전을 위한 것"이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12일 화성시 모두누림센터에서 열린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이하 범대위)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간담회'에서 화성갑지역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화성시갑 홍형선 후보, 범대위 위원장과 위원 등이 참석해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관련한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에 대해 송옥주 의원은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은 수원군공항화성 이전을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라면서 "민정관 협의체를 구성해 범대위와 함께 저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형선 후보는 "수원군공항 화성이전을 위한 끼워팔기 여론 호도용에 지나지 않다"라면서 "국토부 사전타당성 용역 추진 등 향후 구체적인 계획 발표 후 대응 검토하겠다"는 설명했다.

또한 22대 국회에서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에 관한 특별법이 재 발의될 경우, 송 의원은 "지역주민들이 반대한다면 국회에서도 의결되기 어렵다"면서 "(특별법이) 발의되더라도 자동폐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홍 후보는 "군공항 이전은 국가 안보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국방부에서 추진해야할 사항"이라며 "특별법 발의된다면 일몰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화성갑 지역발전 공약으로 송 의원은 5~10년 후를 예상해 서남부권 개발 추진계획을 내세웠으며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저지를 약속하고, 홍 후보는 신안산선의 화성 전철화 추진과 미래자동차첨단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그리고 우정 남양호 준설을 통한 산업단지 조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