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남동구 간석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11~12월 생신을 맞이한 홀몸 어르신 세대를 방문해 ‘찾아가는 어르신 생신상 차림’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해 4번째 진행한 이번 행사는 11~12월 생일을 맞은 어르신 5세대를 찾아가 생신상을 차린 후 꽃 화분과 축하 인사가 담긴 손편지, 기념사진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생일을 맞은 허 모(74) 어르신은 “동장님과 공무원 외에도 지역주민들까지 이런 봉사에 참여한다는 것은 너무 고마운 일이다. 홀로 나이 들고 외로운 사람들을 많이 돌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심재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생신상을 대접하는 활동을 진행하는 동안 우리 지역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는 것을 느꼈다. 내년에도 필요한 곳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만 동장은 “간석자유시장 및 지역 소상공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지역 복지사업이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 늘 지역을 위해 뛰어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어르신 생신상 차림’은 가족이 없거나 관계 단절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신상 차림을 제공하는 간석3동 지역연계복지사업으로, 매월 5세대를 선정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