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부평구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0일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과 연계해 ‘노랑드레언덕 조성’ 활동을 진행했다.
‘드레’는 순우리말로 ‘들’이며, 사람의 가치와 품격을 이르는 말로 세월호 참사를 통해 인간의 존엄한 가치가 존중되는 사람을 만들자는 다짐이 담긴 이름이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9주기를 맞아 청소년들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명을 기억하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고 안전의 중요성과 재난 상황에 따른 대처를 고민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청소년수련관 전 직원과 청소년들은 수련관 주변에 150개의 노란 바람개비를 꽂으며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했다.
박건호 부평구 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청소년들이 노랑드레언덕 조성으로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