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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민안전 확보·지역경제 활성화' 이루겠다"

설연휴 전 취약계층에 '핀셋 재난지원금' 지원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시민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올해 해결해야 할 최우선 정책으로 꼽았다.


염 시장은 21일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은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 하고 하루째 되는 날"이라며 "시민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실행 방안으로 "1월 안에 델타플렉스 근로자, 어린이집 종사자, 방문요양보호사, LH에서 관리·운영하는 공동주택 주민, 대중교통 종사자 등 대면 접촉이 많은 분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방식의 전수검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공공 보건·의료 부문에서 일상적인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장안구보건소에 건강관리과를 신설하는 한편, 지역 4개 구 보건소에 '감염병대응팀'을 꾸려 감염병 위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염 시장은 '정인이 사건'을 언급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정책을 보다 촘촘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정인이 사건으로 아동 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런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보호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어린이집·유치원·학교에 장기 결석했거나 주소가 불명확한 아동 등 '고위험군'을 44개 동에서 자체 조사하고, 아동학대 의심 사례를 발견하면 즉시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과 함께 보호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대책을 내놨다.

우선 경기도의 전 도민 대상 2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별개로 설 연휴 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방침을 알렸다.

염 시장은 "지난해 12월 8일 시작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며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을 보편적으로 지급하면 우리는 좀 더 어려운 대상과 업종을 선정해 '핀셋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