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4월29일과 30일, 양일간 열렸던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석학과 전문가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기본소득’과 ‘지역화폐’가 대동세상의 원동력이 될 것이란 공감대를 나누었다. 30일 진행된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전날보다 훨씬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경기도 기본소득 모습’, ‘기본소득 일반:이론 및 최근 흐름’ 2개의 트랙을 통해 총 6개의 세션을 다루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경기침제가 선진국형 구조적인 침체라고 말하면서 ‘기본소득’과 ‘지역화폐’가 위기에 빠진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이라 입을 모았다. 김병조 울산과학대학교 겸임교수는 한국사회의 고령화, 노인빈곤, 성별임금격차 등이 심각하다며 여기에 필요한 사회정책은 무엇인지 고민할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고령화로 인해 해체되는 마을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한 해답으로 ‘지역화폐’를 제시하였다. 또한 김병조 교수는 이재명 도지사의 대장동 사례를 언급하면서, 지역화폐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경제 활성화 취지에 적합하다고 말하였다. “성남 대장동 수익금 5천억 원 중에 먼저 들어온 1,822억을 성남사랑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29일과 30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열린다. 세계 기본소득 관련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흔치않은 기회이다. 이번 박람회의 개최 목적은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홍보하기 위해서이다. ‘기본소득’이란 노동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지급되는 최소한의 소득을 가리키며, ‘지역화폐’란 자본의 관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내에서 발행하는 대안화폐를 가리킨다. 이 두 가지는 민선7기 경기도의 핵심가치인 ‘공정한 세상’의 실현수단이기도 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첫날 10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제컨퍼런스, 기본소득 주제체험관, 지역화폐관, 지역화폐 갤러리 등 다양한 행사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제컨퍼런스의 주제는 ‘협력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기본소득!’이다. 행사 첫째 날인 29일에는 기조연설과 기본소득관련 주요인사 사례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연설 이후, 애니 밀러 의장 (BIEN 공동설립자, 영국 시민소득트러스트 의장)과 강남훈 교수 (한신대 교수,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 공동위원장)가 공동 기조 발제자로 나선다. 두 사람의 연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