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베이징=신화통신) 10년 전, 김종구 씨가 두 번째로 후난(湖南)성 장자제(張家界)로 여행을 갔을 때만 해도 그에게 또다시 이곳을 방문할 것이라곤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하지만 김 씨는 세 번째 여행에서 68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해발 1천300m 높이의 톈먼둥(天門洞) 정상에 올랐다. 김 씨는 10년 전 톈먼산(天門山) 여행을 떠올리며 "999계단을 오르고 나서야 겨우 톈먼둥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정말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이제는 이렇게 험준한 산속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나 같은 노인도 톈먼둥 정상에 쉽게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김 씨는 "이렇게 편리한 시설이 생겨 10년 후에 또 올 수 있을 것 같다"며 감탄했다. 김 씨는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눈앞에 펼쳐진 변화가 늘 새롭고 놀라웠다. "10년 전만 해도 부산에서 장자제로 가는 직항 항공편이 없어 꼬박 하루가 걸렸지만, 이젠 직항으로 채 4시간도 걸리지 않아 정말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처음 장자제를 방문한 이후 김 씨는 마음을 정화시키는 장자제의 아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시흥시가 ‘희망의 인문학’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난 20일 우리 역사·문화 여행 체험학습을 추진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희망의 인문학, 우리 역사·문화 여행’이라는 주제로 박한용((전)민족문제연구소 교육홍보실장) 강사를 초빙해 국립중앙박물관의 역사적 유물, 예술품 등을 시간 흐름에 따라 관람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의 인문학’은 자활근로사업 참여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문학·글쓰기 등 인문학 전반에 걸친 교육을 통해 근로의욕 및 자활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실시한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5월 ‘희망의 인문학’ 입학식 이후, 13주간의 무용, 철학, 미술의 기초학습을 실시했으며, 기초학습 종료 이후 인문학 교육 참여자에 다양한 문화적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심신 재충전을 통해 교육 참여 의욕을 증진하고자 체험학습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마련해 자활근로사업 참여주민이 자기개발과 관리를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체험학습 이후에는 10주간 심화학습(문학, 글쓰기)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