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화성시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화성시 반정동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31세 남성 A씨로 최근 경북 구미시 출장을 다녀온 이력이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A씨의 민간의료기관과 질병관리본부의 두 차례에 걸친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직장에 다니면서 17일부터 21일까지 구미 지역에 자차를 이용해 업무차 출장을 다녀왔다. A씨가 어떠한 경로로 감염됐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A씨는 출장 복귀 후 24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신고 후 같은 날 11시 30분 선별진료소인 동탄성심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즉시 자가 격리 조치됐다. 21일부터 23일까지의 동선은 현재 역학조사 중으로, 시는 이동경로가 나오는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A씨는 질본의 확진 판정 통보에 따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동거인 B씨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동거인 B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 거주지 방역과 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시는 거주지 방역과 소독을 완료했으며 이동경로와 감염 경위, 접촉자 파악을 위해 경기도 역학조사반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화성시는 26일 최근 구미 지역 출장을 다녀온 화성시민 A씨가 동탄성심병원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민간의료기관 검사결과 첫 양성 검체는 보건당국의 확인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침에 따라 최종 판정 기관인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했다. 현재 시는 A씨와 동거인 B씨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검사결과는 금일 자정쯤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의 검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SNS와 화성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정확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용인시에서 코로나19의 첫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시는 23일 수지구 풍덕천동에 거주하는 확진자 A씨(27세)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격리 치료중이다. 이 환자의 검체를 채취한 수지구보건소를 즉시 폐쇄하고 방역소독했다. A씨는 지난 1월24~27일 대구 본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31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이날 진단검사를 했다. 해당 환자는 대구 방문 시 집안에서만 머문 것으로 밝혔을 뿐 구체적 접촉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자세한 동선과 추가 접촉자는 역학조사관의 현지조사 후 발표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의 청정지역으로 지키려고 총력을 기울였는데, 시민들께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착잡하다”며 “역학조사관을 통해 자세한 동선이 확인되는대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시민안전을 지키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에는 7개 신천지 시설이 있으며 이중 3곳은 예배시설이고 나머지는 교육시설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