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여행하다 보면 그 도시를 대표하는 유명한 거리들이 눈에 띈다. 이들 거리에는 과거의 위대한 인물들의 이름이 붙여져, 그들의 유산을 기리고 있다. 뉴욕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거리나 파리의 빅토르 위고 거리처럼 말이다. 그러나 현존하는 유명인의 이름을 딴 문화거리를 찾는 일은 아직 흔치 않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일부 성공적인 사례들이 있으며, 이제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현재와 미래를 연결할 수 있는 살아있는 문화 자산으로, 이러한 거리를 적극적으로 조성할 시점이다. 가수 임영웅은 포천 출신으로, 최근 몇 년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그의 음악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가 가진 영향력은 단순한 가수를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렀다. 따라서 임영웅의 이름을 딴 문화거리를 조성하는 것은, 단순히 그의 인기와 명성을 기리는 것을 넘어, 우리의 일상 속에 살아있는 문화의 장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이미 전 세계에는 현존하는 유명인의 이름을 딴 거리가 성공적으로 조성된 사례들이 존재한다. 그 중 하나로,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위치한 '밥 딜런 센터 거리(
우리사회가 직면한 식량전쟁과 기후위기 상황에서 쌀 자급률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가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쌀 자급률 104.8%로 쌀 생산량이 국내 소비량을 초과하고 있는 동시에, 전체식량 자급률(사료용 제외)은 49%로, 절반 이상의 식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불균형은 국가의 식량안보와 농가의 경제적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또한, 이상기후로 인한 극단적인 날씨의 변화는 농작물의 생산성 뿐만 아니라 품질에도 악영향을 미쳐 생산성 저하와 예측할 수 없는 국제곡물시장의 가격변동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한 수출입의 불안정은 식량 자급률이 낮은 국가에게는 위기로 작용하며, 곳간을 걸어 잠근 국제시장에서 식량대란을 맞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현 상황에서 쌀 자급률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은 단순히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을 넘어, 국가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성을 지키는 중요한 가치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농민, 소비자 모두가 협력하여야 하며, 우리 일상 속에서 우리 쌀, 우리 곡물을 소비하는 실천이 중요합니다. 지난주, 시청 앞에서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이 열렸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