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이천시는 당초 4800여억원의 국비확보를 예상했으나 치열한 국비확보 노력을 기울여 예상액수보다 1000여억원이 추가 확보됐다고 4일 발표했다.
시는 2021년도 국비확보에 사통팔달 이천시로 수도권 중심도시 교통인프라 구축예산 확보에 집중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민선7기 2년 동안 지방재정 초점에 휴머니즘에 입각한 삶의 질이 높은 이천시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에 무게중심을 둬 ‘소프트웨어적 예산집행’에 집중해 왔었다.
민선7기 하반기에는 국비중심의 예산집행을 교통인프라에 중점을 둔 ‘하드웨어적 예산확보’로 '균형예산과 전략예산'에 무게를 뒀다.
특히 시는 이천-문경 철도건설이 수도권 교통중심의 요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천-문경 철도가 경기도와 경북내륙지역과 중부내륙지역간의 다양한 방면의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기간망이라는 점을 알려왔다.
이에 당초 경기도가 정부에 건의한 국비예산은 3162억원이었으나 정부 예산액이 4012억원으로, 1000억원이 증액됐고 국회에서 다시 40억원 증액돼 최종 4052억원의 국비가 확정됐다.
이번 예산 확보로 인해 이천-문경 철도공사 일기로 인해 진척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2021년 말까지는 이천-충주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 국토3호선 성남-장호원(6-1공구) 도로개설 역시 17억원이 증액돼 최종 240.9억원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수도권 제2순환 이천-양평 고속도로가 483억원으로 확정돼 경기도 내 교통편의도 대폭 개선된다.
이천시는 강원권과 충청권, 경상권까지 연결 되는 동부수도권이 수도권 중심으로 전환을 이루게 된다.
이외 이천-오산 민자고속도로도 진행돼 수도권 내 교통편의가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는 당초에 '지역거점병원 공공성강화 사업'에 포함이 되지 않았으나 국회예결위원회 논의과정에서 이천시가 포함되었고, 예산 5억여원이 증액되어 공공의료서비스 강화(이천의료원 시설보강)로 이어짐과 동시에 향후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사업에 대한 국비확보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생활자원회수센터(모가면 소고리) 예산도 당초 정부안 2억여원에서 6억원으로 증액되는 등 이천시에 필수불가결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예산확보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