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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앙침례교회 관련 확진자 병원·사우나 방문…방역당국 '긴장'

수원 98번, 연세정형외과 입원…96·97번, 현대보석불가마사우나 방문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수원중앙침례교회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일부가 병원과 사우나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은 29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수원중앙침례교회와 관련, 온라인 언론브리핑을 갖고 교회발(發) 집단감염 우려에 대한 조치사항과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수원중앙침례교회 관련 확진자는 교인 4명(지역 93·94·97·98번)과 교인가족 1명(92번), 지인 2명(95·96번) 등 7명이다.

92~94번은 한 가족이다. 95~96번, 97~98번은 각각 부부사이로 이들은 지인관계로 전해졌다.

92~94번 가족은 수원 팔달구 매교동의 한 주택에, 95~96번과 97~98번 확진자는 수원 권선구 서둔동(탑동) 소재 각각의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 부시장은 "98번 확진자가 지난 20~27일 서둔동 소재 '연세정형외과'에서 입원한 기록을 확인했다"며 "시 보건소 직원을 급파, 전날(28일)부터 의료진과 입원환자 등 73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96번, 97번 확진자는 지인관계로 60대 여성인 이들은 지난 19일 서둔동에 소재한 '현대 보석 불가마 사우나'를 방문했다"며 "시는 이들이 방문한 시각과 체류시간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방명록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접촉자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확진자들이 병원과 사우나를 방문한 이력에 따라 보건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수조사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는 93번 확진자가 수원중앙침례교회 교인이라는 사실을 누락한 점에 대해 "교회 내 확진자 접촉자가 없다는 역학조사관의 의견에 따랐다"고 설명했다.

93번 확진자는 이들 7명 가운데 지표환자(첫 환자)로 지난 19일 기침과 가래 등 증상을 보였다.

93번 확진자가 코로나19 발현증상을 보인 상황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지난 27일까지 총 4차례(17, 19, 21, 24일)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예배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시는 "예배 참석자들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식사 미제공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따라서 교회 내 밀접접촉이 없는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져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교회를 동선정보에서 제외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확진자들이 교회를 4차례 방문했을 때 당시, 예배에 참석한 교인은 797명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들에 대해 '수동감시'로 후속조치 하기로 했다. 수동감시는 자가격리나 능동감시 보다는 낮은 감시수준을 말한다. 단, 수동감시 대상자들이 발열, 인후통 등 관련 증상이 있다면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수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된 교인 및 관계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까지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지체없이 거주지 보건소로 전화문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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