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강범 기자) 화성시의 가을밤을 환히 밝힌 ‘동탄여울 행복장터’가 25일을 끝으로 올해 운영을 모두 마무리한다.
동탄여울 행복장터는 지난 9월 20일 개장 이후 매주 금요일마다 총 6회간 동탄2택지 여울공원 음악분수대 앞에서 운영됐다. 25일에도 같은 시간에 열린다.
장터에는 푸드트럭 19대와 핸드메이드 작가 포함 지역주민이 직접 개인 소장품을 판매한 일일상인 135팀 등 총 154팀이 참가했으며, 5주차 기준 7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상품뿐만 아니라 꽃과 화분을 싣고 판매하는 이동식 꽃집인 ‘플라워트럭’ 등 기존 야시장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이색 상점트럭들이 참가해 행사에 재미를 더했다. 특히 시민이 직접 판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어린이존’에는 어린이들도 직접 물품을 판매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어린이 장터를 조성하고, 대형 에어바운스를 설치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복장터 운영시간 동안에는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도 진행됐다. 가을밤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재즈와 소울,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여울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시는 내년에도 ‘동탄여울 행복장터’를 운영하고 이를 화성시의 이색 명소로 키워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