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숙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수면이혼’이 주목받고 있다. 수면이혼은 부부가 각자의 공간에서 따로 수면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미국의 유명 여배우가 토크쇼에서 수면이혼을 하면서 부부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말한 것이 화제가 되면서 국내에서도 주목받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수면이혼보다는 부부가 함께 수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AI를 적용해 코골이 완화에 도움 주는 인공지능 베개 ‘AI 모션필로우’를 선보이고 있는 ㈜텐마인즈(대표: 장승웅)는 최근 구매자의 성별과 연령 조사를 통해 기혼 연령층의 구매 비중이 높다고 밝혔다.
텐마인즈의 구매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23년 4월~2024년 3월) AI 모션필로우를 구매하는 연령대는 남성의 경우 50대가 30.2%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40대가 32.2%로 1위를 차지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남성은 40대가 27%를 차지해 50대의 뒤를 쫓는 한편, 30대가 23.8%, 60대 이상은 15.5%, 20대 이하가 3.1%를 차지했다. 여성은 30대 구매자가 28.2%로 2위를 차지했고, 50대 21.6%, 60대 이상 10.6%, 20대 이하 7%의 비중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3개월간(2024년 1월~2024년 3월) 구매자 분석 결과는 조금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은 4050이 각각 30.3%씩으로 동일한 비율을 차지한 반면, 여성은 40대가 42%를 차지해 압도적인 구매 비중을 보였다. 텐마인즈는 인공지능 베개 AI 모션필로우에 대한 기혼 연령대의 구매 비중이 높은 부분에 대해 최근 양질의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부가 함께 건강한 수면을 이루기 위한 투자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구매 후기 역시 배우자의 코골이 문제 완화를 위해 구입했다고 밝히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베개 ‘AI 모션필로우’는 AI를 적용한 수면가전으로, AI가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에어백을 부풀려 고개를 움젹여주는 방식으로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준다. AI는 베개와 에어백 호스로 연결되는 모션시스템에 탑재되어 코골이를 감지·분석하고 에어백을 작동시킨다. 밤새 AI가 수집한 AI와 코골이에 관한 데이터는 시각화 되어 전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수면 데이터 공유 서비스를 통해 가족이 함께 수면 문제를 관리할 수 있다. AI는 일주일간의 집중 학습 기간을 통해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학습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변화하는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업데이트해 나간다. 2020년, 2022년, 2023년, 2024년 CES 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1월 열린 CES 2024에서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AI 모션필로우 관계자는 “각자의 침실 분리가 어려운 우리나라 주거 환경 상, 수면이혼보다는 부부가 함께 질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AI 모션필로우는 앞으로도 굿잠을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세상에 없던 베개의 면모를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I 모션필로우는 최근 브랜드명을 교체하며 지속적인 AI 기능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한 수면 모니터링을 넘어 직접 케어가 어려운 수면을 AI가 도와 숙면 솔루션까지 제공하고,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술 혁신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