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화성시가 하절기·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타 가축분뇨(축산폐수) 무단방류 등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에 유입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축분뇨 등 축산폐수 무단방류는 물론 여름철 강우와 관련해 침출수 발생 및 유실 등 관리 문제가 증가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점검대상은 주요하천 인접 축사밀집지역, 공공수역 인접 축사 및 상습 민원 유발지,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불법 퇴비야적 지역 등이다.
점검은 다음달 9일까지이며, 점검반 편성은 3개조로 편성해 1조는 마도면, 2조는 정남·팔탄면, 3조는 양감·장안면을 남양읍 민간환경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병열 환경사업소장은 "가축분뇨는 유기물, 질소, 인 등 영양염류 성분이 높아 하천으로 유출 될 경우 수질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번 점검을 통해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