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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어프랑스, 글로벌 스포츠 행사 기간 ‘더블 기부’ 이벤트 전개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 기간 동안 ‘환경 옵션’ 선택 프랑스·파페에테행 항공편 승객 대상 기부 이벤트 실시
승객 기부금에 동일한 금액 더해 SAF 구매에 사용…자발적으로 탄소 발자국 감축 동참 가능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에어프랑스가 오는 7월 26일 개최되는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를 기념해 프랑스 및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방문 고객이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더블 기부’ 이벤트를 실시한다.


‘더블 기부’ 이벤트는 오는 7월 18일부터 9월 9일 사이 프랑스 본토 및 파페에테(PPT)행 항공편 구매 및 ‘환경 옵션’을 선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환경 옵션’은 개인 고객이 항공권 발권 과정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원하는 금액을 기부해 자발적으로 자신의 비행으로 발생한 탄소를 저감하는데 동참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에어프랑스는 승객들이 조성한 기부금에 동일한 금액을 더해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ustainable Aviation Fuel, SAF) 구매에 사용한다.

이 밖에도 에어프랑스는 탄소 발자국 감소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지난 2022년에는 ‘에어프랑스 액트(ACT)’를 마련, 승객/km당 탄소 배출량을 오는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3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에어프랑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신형 항공기(에어버스 A350 및 A220) 도입 △SAF 사용 확대 △친환경 항공 운항 기술(에코 파일럿팅, 활주로 지상 이동 시 하나의 엔진 사용 등) 활용 △기차 연계 여행 ‘트레인+에어(Train+Air)’ 서비스 개발 등을 전개한다.

에어프랑스 관계자는 “글로벌 스포츠 행사를 즐기기 위해 프랑스 및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를 방문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비행 인식을 제고하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SAF 사용 확산 및 항공업계의 환경 친화적인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에어프랑스는 프랑스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 연료에 SAF를 1% 혼합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는 모든 항공편을 대상으로 SAF 혼합 비중을 최소 10%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친 결과, 에어프랑스-KLM그룹은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대 SAF 사용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