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안양시가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일대에 쿨링포그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쿨링포그는 정수된 수돗물을 빗방울의 약 1000만분의 1크기(약 0.02mm)인 인공안개로 고압 분사, 기화를 통해 주변온도를 낮출 수 있는 친환경 냉방시스템이다.
시는 지난해 버스정류장 두 곳에 쿨링포그를 설치한 바 있다.
시는 사업비 4700만원을 들여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 일대 100m 구간의 쿨링포그 설치 공사를 다음달 중 착공해 오는 5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9월 3개월 동안 하루 8시간 운영하되, 날씨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쿨링포그를 비롯해 올해 미세먼지 저감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환경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