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성남시는 시청 잔디광장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이 지난 29일 자로 100도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2월 4일 설치해 운영한 지 56일 만에 모금 목표액 달성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1천만원의 기부가 될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상승하게 된다.
눈금은 5도 기준으로 돼 있어 5000만원이 적립될 때마다 온도탑의 온도계가 한 눈금씩 올라가는 방식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31일 자로 운영이 종료됐다. 총모금액은 1월 30일을 기준으로 10억3900여만원이 적립됐다. 시 관내 및 관외를 포함해 2400여 명의 기부자, 기부단체가 기부에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은 시민들에게 기부에 대한 관심과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매년 사랑의 온도탑 설치로 기부문화를 활성화 해 저소득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