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광명시는 설 연휴 첫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두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부시장 주재로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24일 박창화부시장 주재로 보건소장, 보건행정과장, 안전건설교통국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상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현황을 공유하고 대응상황을 점검했으며,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20일부터 가동하고 있는 광명시 비상방역대책반의 활동사항과 설연휴 동안의 긴급대책 방안 등을 살폈다.
현재 광명시는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하여 설연휴 기간 24시간 환자발생을 감시하고 있으며 또한 의심환자를 선별·검사하기 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으로 환자 발생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지난 20일 최초 확진자의 국내유입이 확인되었으며 24일 추가로 1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상태이며, 국외상황은 중국에서만 830명 확진, 25명 사망했고 이외에 태국 4명, 일본 2명, 홍콩 2명 등 9개 국가에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24일 12시 기준)
시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에서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이 있거나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호흡기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꼭 먼저 상담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