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동해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감·소통·동행’을 주제로 오는 5월 10일, ‘부모-자녀 소통 프로그램 마음톡톡 – 바나나 데이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더나은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 운영된다. 전체 프로그램은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바나나 데이캠프’, 2차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김경일 교수의 행복 소통 토크콘서트’, 3차는 1박 2일 일정의 ‘바나나 숙박캠프’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5월 10일 열리는 ‘바나나 데이캠프’는 청소년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활동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바라보다(관심과 배려)’, ‘나눠보다(감정과 소통)’, ‘나아가다(동행)’를 주제로 한 집단 상담을 통해 상호작용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가족사진 팝아트 체험인 ‘누구게?’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가족관계 형성과 다양한 소통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오는 4월 24일까지 청소년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구성된 14가족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동해시청소년시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여, 이들의 상호작용과 소통이 학교와 마을 공동체로 이어지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지역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