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는 결국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입니다. 답은 현장과 데이터에 있습니다.”
안양시의회 곽동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2동·박달동·호현동)은 청년 정치인의 한계를 넘어서는 의정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만 28세의 나이로 의회에 입성한 그는 안양시의회 최연소 의원이라는 기록과 함께 행정사무감사 3년 연속 최우수 의원에 선정되며 실력을 입증했다.
중앙뉴스타임스는 안양시의회 의원 사무실에서 곽 의원을 만나 그의 정치 철학과 주요 정책,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 “사고는 예고된다”…스마트 기술로 중대재해 예방
곽 의원이 최근 가장 강하게 강조하는 분야는 ‘안전’이다. 그는 대형 굴착현장 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 계측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첨단 센서와 IoT 통신망을 활용해 지반과 구조물 변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이 시스템은, 기존 방식으로는 놓치기 쉬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곽 의원은 “중대재해는 대부분 사전 신호가 있었지만 감지하지 못해 발생한다”며 “이제는 사고 이후 대응이 아니라 예방 중심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달스마트시티, 안양의 미래를 바꾼다”
지역 핵심 사업인 박달스마트시티에 대해서도 분명한 비전을 제시했다.
328만㎡ 규모의 부지를 첨단산업·주거·문화가 결합된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이 사업은 안양의 미래 성장축으로 평가받는다.
곽 의원은 “군부대 부지를 단순한 제약이 아닌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며 “방산 산업과 첨단 산업 유치를 통해 박달동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성공의 핵심은 주민 참여”라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개발 모델을 강조했다.
■ “문제 제기에서 제도 개선까지”…실행하는 정치
곽 의원의 의정활동은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안양시 연구용역 표절 문제를 직접 분석해 공론화한 뒤, 표절 검사 의무화와 부정 연구 대응 절차를 담은 조례 개정을 이끌어냈다.
곽 의원은 “정치는 문제를 발견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결하는 데까지 가야 한다”며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아이 키우며 정책이 달라졌다”…생활 밀착형 정치
정치 입문 이후 결혼과 출산을 경험하며 정책 방향도 달라졌다.
그는 “아빠가 되면서 부모의 시선으로 도시를 보게 됐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공시설 내 아기용 수전 설치를 제안해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성과를 냈으며, 향후 영유아 공간 표준화 정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AI는 보좌관”…데이터 기반 정치 실험
곽 의원은 의정활동에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는 ‘데이터 정치’도 실천하고 있다.
그는 “AI는 개인 보좌관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며 “데이터와 논리로 설득하는 정치가 행정의 수준을 높인다”고 말했다.
■ “초심 잃지 않는 정치”…청년 정치인의 다짐
곽 의원은 정치의 본질에 대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를 시작한 이유를 잊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권력보다 시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안양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