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속초시는 시민들이 체감하고 기부자가 공감하는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실시한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 결과 우수 제안 6건을 최종 선정했다.
시에서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진행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 결과 10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여 인원의 85% 이상이 속초시 외 다른 지역 거주자로, 속초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는 3월 중 부서심사와 설문조사를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 등 총 6건의 우수 제안을 최종 선발하고, 4월 1일 우수 제안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부상으로 속초사랑상품권 30만 원(최우수), 20만 원(우수), 10만 원(장려)이 함께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주말 어린이 병원 개설’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속초시 유아의 건강한 치아를 위한 불소 도포와 이 닦기 교육 사업’ 외 1건이 선정되는 등, 저출생 시대에 어린이를 환경 조성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이 나타났다.
장려상으로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 안전용품 지원사업’ 및 ‘장애인 재활치료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 재활치료 장비 지원’ 등이 선정되며,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속초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건의 제안과 기타 부서 제안 사업에 대해 실행 가능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기금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과 기부자들의 속초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과 기부자들이 공감하는 기금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 복리증진에 기여하고, 모두가 머물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도시 속초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