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원삼중기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원삼중기연합회’는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이 진행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첫 번째 생산라인(팹·Fab) 건설 현장에 용인지역 내 장비와 인력자원을 활용하는 성과를 거둔 이 시장의 공로를 높게 평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삼중기연합회’는 감사패에 ‘용인특례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계신 시장님의 노고 덕분에 용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 원삼지역 건설장비의 사용이 대폭 확대될 수 있었습니다. 시장님이 보여주신 남다른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상일 시장은 “앞으로 4개의 생산라인이 건설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6개의 생산라인이 마련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반도체산업 관련 프로젝트가 용인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며 “용인의 발전, 시민과 지역의 기업인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 시장으로서의 책무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 큰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산업의 중심도시 용인에는 규모와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고, 지역내 기업인들의 역할과 중요성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궁무진한 발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용인의 기업과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두루두루 잘 챙겨볼 것”이라고 했다.
조재철 원삼중기연합회장은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용인은 크게 발전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처인구도 몰라볼 정도로 눈부시게 변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첫 번째 생산라인 공사에 4500억원에 달하는 장비와 인력자원을 용인지역 내 기업에서 공급할 수 있어 기업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2월 SK하이닉스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생산라인 조기착공 추진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처인구 원삼면 약 415만㎡(약 126만평) 규모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며, SK하이닉스 측이 120조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4기를 구축하는 등 부지조성과 생산라인 공사를 합한 총 공사비는 122조에 달한다.
협약에 따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는 생산라인 건설현장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용인에서 공급받는 것을 약속했고, 지난 2월 13일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2월부터 생산라인이 착공함에 따라 지역내 장비와 인력이 공사 현장에 투입 중이다. 생산라인 1기 건설 기간은 약 2년여의 시간이 필요하며, 연간 투입 인력은 약 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