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경기도 소속 광역·기초 의원들이 모여 단일대오를 결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승원)은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경기지역 지방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수원시갑)을 비롯한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병주·한준호 최고위원,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 권칠승·민병덕·임오경·전용기·김남희·김현정·안태준·염태영·윤종군 의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및 도내 기초·광역의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내란종식·민생회복' 구호를 제창한 후 결의문을 낭독하며 뜻을 모았다. 결의문에는 △민주주의·법치주의 수호 △민생·평화·개혁 가치 실현 △혐오·차별·증오 종식 및 국민통합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 윤종군, 전용기 의원이 각각 '조직 활성화 방안'과 '온라인 소통 강화 전략'을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김승원 위원장은 "윤석열은 8대0 만장일치로 탄핵될 것"이라며 "탄핵 이후의 세계는 파괴의 연속이 아니라 재건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풀뿌리 민주주의 수호자이자 현장의 일꾼인 지방의회가 단일대오 결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재건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대 광역조직인 경기도당 역시 탄핵과 이후의 미래까지 철저히 준비하여 희망의 새싹을 피워내는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