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취임 2주년 "인구 50만·예산 1조원 경제 자족도시 만들겠다"

2024.07.15 20:43:56

4대분야 공약 이행률 56% 달성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구축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인구 50만 경제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 하나로 시정을 시작했다. 제1호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정치인 쇼맨십이 아니라 오산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뛰었다"면서 "예산 1조원 시대를 위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5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하며 지난 2년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 2년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1300여명 공직자들과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주요 4대분야 76개 공약사업 중 43건, 56% 이행률을 기록해 한국매니페스실천본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전반기 2년 동안 대표적인 성과로 △세교3지구 공공주택 신규대상지 선정 △서부우회도로 오산구간 및 시청 지하차도 개통 △첨단기업 유치 △시설관리공단 도시공사로 전환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에 따라 50만 자족시대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이곳을 기점으로 세밀화된 광역교통망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대규모 복합문화시설 유치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우선 도로에 부문에서는 경부선철도 횡단도로가 2026년말 준공을 목표로 오는 10월 착공한다. 또 오산IC 입체화, 반도체EX↔세교2·3지구 연결도로, 주요 교차로 정체구간 지하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철도 등 대중교통은 GTX-C노선 오산 연장이 확정된 데 이어, 수원발KTX 오산정차, 동탄~운암뜰~오산역 트램 조기 착공, 오산대역 분당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 병점광교선을 세교지구까지 끌어올 계획으로 관련 용역을 준비 중이다.

첨단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힘 쏟는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가 들어서는 가장동에 100만㎡ 규모로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세마·가장·지곶산단과 연계한 대규모 첨단산업 특화단지로 만든다.

최근 일본 이데미츠 연구소가 들어선 북오산지역에도 예비군훈련장 유휴지와 서울대병원 부지 등에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새로운 첨단산업 특화단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첨단산업의 기본이 되는 반도체 소부장 산업, 신소재 산업 등 4차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면서 "세계적으로 유수한 기업들의 한국법인 본사가 우리 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첫 사업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라며 "도시공사는 시의회에서 자본금으로 출자 동의를 얻은 99억원으로 우리 시가 보유한 운암뜰 사업 지분 19.8%를 매입해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앞으로 운암뜰이 이스포츠(E-sports) 아레나로 대표되는 복합문화시설 등을 갖춘 우리 시 대표 랜드마크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산도시공사를 설립라는 이유는 개발이익 역외 유출을 막고, 재원을 시 각종 인프라에 재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 초 출범한다"면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세교터미널 부지 대규모 상업시설 건립 구상, 오산역 인근 랜드마크 시설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방재영 기자 jnewstimes1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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