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안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처음으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확보한 특별교부세 1억원을 어린이 안전에 투입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2005년부터 매년 재난관리 단계별 16개 역량, 46개 평가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안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담당자 전문교육 안전문화운동 지진방재종합대책 자율방재단 활성화와 재난대비훈련실시 여름·겨울철 자연재난대비에 최고점을 받아 처음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이를 통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1억원을 조두순 거주지 인근 초등학교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추진한 재난안전관리분야 5개 역량에 대한 업무 실적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각종 재난을 철저히 대비해 안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