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릉시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2026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바다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도비 36억 원을 확보했다.
강릉시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대상 어종은 도루묵이다. 도루묵은 자원량이 급감하고 있어 자원회복이 절실한 어종이다.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강동면 안인진리 해역 일원(102㏊)에 총 40억 원을 투자하여 도루묵 서식 기반 조성, 자원첨가, 환경개선 등 도루묵 산란·서식장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도루묵의 생산량 증대와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사근진 연안해역 일원에는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자하여 바다숲 신규 조성 및 해조류 보식, 사후관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도루묵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바다숲 조성사업 등 바닷속 수산생물의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모사업 신청을 통한 국·도비 연계사업을 추진해 강릉시의 해양생태계 환경조성과 이를 통한 어업인들의 어가경제 활성화, 관광 자원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