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동구는 지난 29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식중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 및 식중독예방 특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구청 환경위생과, 동구보건소 보건행정과, 동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센터, 관내 사회복지시설이 참여하여 식중독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훈련은 복지관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사회복지시설 17개소의 시설장 및 영양사 등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모의훈련에서는 ▲식중독 발생 인지 및 신고 ▲신속보고 및 상황전파 ▲보존식 수거 등 환경 검체 채취 ▲조리종사자 검체 수거 ▲유관기관 간 협업 대응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길렀다.
식중독 예방 교육은 ▲식중독의 이해 ▲식중독 발생원인 및 예방법 ▲집단급식소 위생 및 교차오염 관리 등을 중심으로 평소 시설을 운영하며 소홀할 수 있는 위생 관리 개선 방안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식중독 사고 발생 시 대응 체계를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안전한 급식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사회복지시설 등에는 노약자가 다수 거주하므로 식중독에 더욱 취약하다”며 “대응 체계를 면밀히 검토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