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동해시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과 경기회복 총력 대응을 위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8월 22일 동해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올해 제1회 추경예산(6,288억원)과 대비하여 535억이 증액된 것으로, 민생경제 회복,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 등 도시 안정망 강화, 생활밀착형 시민불편 민원해소, 취약계층 복지 확대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세입은 △ 국·도비 보조금 337억원 △ 지방교부세 173억원 △ 조정교부금 20억원 △ 세외수입 4억원 △ 보전수입 등 1억원 등이 증액됐다.
분야별 주요 편성 내역은 민생경제 회복 사업 375억원, 도시안전망 강화 32억원,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 38억원, 시민 불편 해소 40억원, 취약계층 복지사업 11억원 등이다.
특히, 동해시는 증액분 535억원 중 70%에 달하는 375억원을 민생경제 회복 사업에 집중 투입하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320억원
▲ 동해페이 캐시백 추가지원 26억원
▲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등 2억5,000만원
▲ 운수업계 유류비 보조 4억5,000만원
▲ 중소기업 지원사업 3억원
▲ 전통시장 시설개선 및 마케팅 지원사업 2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으며,
이와 더불어 내년도 동해시에서 개최되는『제61회 강원특별자치 도민체전』준비와 각종 전국대회, 전지훈련 유치 등에도 13억원을 추가 편성하여 스포츠를 통한 지역 내 소비촉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투자를 강화했다.
또한, 도시 안전망 강화 및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하여
▲ 도심 내 노후 CCTV 교체(80대) 1억5,000만원
▲ 재해위험지구 정비 2억원
▲ 폐가 및 공가 정비 1억4,000만원
▲ 교통안전시설물 보강 1억8,000만원
▲ 산불진화창고 조성 및 산불진화임도 개설 9억3,000만원
▲ 혼잡구간 우회 도로개설 38억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시민들의 일상에서 발생되는 불편 민원을 적극 해소하고자 마을안길 및 보도, 관광지, 주거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현장 확인을 거쳐
▲ 마을안길 및 보도 정비 15억원
▲ 시민 공공체육시설 개선사업 5억원
▲ 주요 산책(등산)로 및 관광지, 공원 정비 15억원
▲ 도로변 환경정비 5억원 등을 추가로 편성했다.
이외에도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계층별 맞춤형 복지 지원을 위해
▲ 백세건강스포츠센터 건립 2억원
▲ 경로당 및 노인요양원 시설개선 5억원
▲ 어르신 일자리 및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1억원
▲ 장애인 돌봄서비스 및 스포츠 시설이용료 지원 등 2억원
▲ 아동 돌봄 및 어린이집 시설개선 등 1억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제355회 동해시의회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오는 9월 5일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이번 추경예산안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신속한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에 재원을 중점적으로 투자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