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연수구 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종선·문미자)가 선학세탁소(대표 김정호)를 ‘우리 동네 희망지기, 행동상점’으로 위촉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세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 동네 희망지기, 행동상점’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려주는 ‘행동’을 실천해 마을을 ‘행’복한 ‘동’네로 만드는 상점을 의미한다.
13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임대아파트 단지에 있는 선학세탁소는 매일 세탁물을 직접 수거·배달하며 다양한 이웃을 만나고 있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기 쉽다.
이러한 점을 활용해 선학세탁소는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에 대상자를 제보하고, 협의체와 협력해 매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10가구에 세탁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호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찾아 알리며,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문미자 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 현장 밀착형 상점을 찾아 ‘우리 동네 희망지기, 행동상점’으로 위촉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