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재난 안전관리 총력 대응 체제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7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여름 성수기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수난사고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시군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올해부터는 하천·계곡, 해변 등 모든 관리지역에 안전관리요원 801명을 고정 배치해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관리요원이 없는 비관리지역은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주말과 피서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오후 2시~6시)를 중심으로 집중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여름철 지역축제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도내 15개 시군, 18개소에서 개최되는 1천 명 이상 규모의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관리계획 심의와 유관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아울러 모든 축제 행사장에는 무더위쉼터를 의무 설치·운영하도록 하여,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한다.
특히, 참여 인원이 많은 주요 행사 3곳(강릉 문화유산야행, 양구 국토정중앙 배꼽축제, 양양 하조대 마을 공동 페스티벌)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 도, 시군 합동점검을 통해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국내 여행 선호도 1위인 강원특별자치도에서 휴가철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피서객 여러분께서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위험요소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