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과천시는 어린이 놀이시설, 민방위 대피시설, 무더위 쉼터 등 92개 시설물에 신규 사물주소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버스정류장, 주차장, 비상소화장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의 위치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부여된 주소다.
특히 경찰·소방 등 긴급구조기관 시스템과 데이터가 공유되어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사물주소를 활용해 신고하면 위치를 신속하게 정확하게 파악해 출동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소정보 누리집에 ‘놀이터’, ‘어린이공원’ 등을 검색하면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현재 과천시는 439개 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했으며, 해당 주소는 주소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안전 관련 시설물을 위주로 사물주소를 부여해 왔다”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생활·여가·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사물주소의 편의성을 높이고 활용도를 더욱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