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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용인시 가족센터 아이돌봄팀은 이달 12일, 17일 두 차례에 걸쳐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아동학대 예방 특별 교육'을 진행했다.
1차 교육은 용인시청 에이스홀, 2차 교육은 용인시 가족센터 내에서 용인시에서 활동 중인 모든 아이돌보미 240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의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특별 교육은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유사 사건 재발의 방지를 통해 돌봄 아동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에 이날 교육에서는 아동 권리와 아동학대의 개념, 처벌 규정 및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서의 책임과 신고절차에 대해 자세히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강사에 의한 아동학대 관련 질의응답 시간 및 '아동 권리 보장 서약서' 작성을 통해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각오와 다짐을 견고히 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교육을 통해 아이돌보미들은 다시금 아동학대에 대한 민감성을 높일 수 있었으며 돌봄 활동 시에 적극적으로 적용 및 학대 발생 상황에 대응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올해 부임한 용인시 가족센터 유지영 센터장은 교육에 앞서 "아이돌봄 서비스를 통해 아이돌보미 선생님들의 사랑이 전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가정 내 이용자와 아동의 사랑이 선생님에게 전해지는 선순환을 이루었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양질의 아이돌봄서비스 제공의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아동의 복지를 증진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여성가족부, 경기도 용인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하여 일시적 또는 정기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부모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용인시 가족센터는 개별 가정의 특성과 아동의 발달을 고려하여 용인시 가정의 양육 공백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다.
용인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가족센터 아이돌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