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릉시는 2월 1일부터 관광형 자율주행차량의 노선을 개편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최첨단 모빌리티 체험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노선은 강릉역-버스터미널-오죽헌-올림픽뮤지엄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KTX나 시외, 고속버스를 타고 강릉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바로 자율주행차를 탑승할 수 있도록 운행된다.
승객들은 별도의 비용 없이 중앙시장, 교동 택지, 강릉원주대학교, 종합운동장 등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다른 노선의 자율주행차로 환승할 경우 경포호수나 경포해변, 안목해변까지 갈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아진다.
또한 강릉시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연곡면사무소~삼산보건진료소까지의 13km 구간에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마실버스를 운영한다.
다가오는 2월, 시범운행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4월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하여 시민들에게 제공되며, 마실버스 운행의 연속성을 위하여 관내 운수사업자가 자율주행 마실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자동차(자율주행 마실버스 포함) 예약 및 이용은 온라인 홈페이지또는 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임신혁 ITS추진과장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개최 전까지 강릉시 자율운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55.5km 구간 전체에 대해 자율주행 서비스 운행을 확대하여 시민들의 자율주행 기술·서비스에 대한 체감도를 제고하고, 첨단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