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6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백경열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은 이번 성과의 원동력으로 전 종목의 고른 경기력 향상과 두터워진 선수층을 꼽았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종합점수 32만1,694.10점을 획득해 서울 26만3,325점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는 제41회 대회부터 6회 연속 종합우승을 이어갔다.
경기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 29개 종목에 선수 584명과 임원·관계자 378명 등 총 962명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금메달 208개, 은메달 149개, 동메달 133개 등 총 49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완성했다.
백경열 총감독은 6연패 달성에 대해 “1,420만 경기도민과 함께 큰 기쁨과 감격을 나누고 싶다”며 “선수와 지도자, 가족, 가맹단체 관계자들이 흘린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백 총감독은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종합 선두를 유지한 점과 높은 득점력을 이번 대회의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했다.
“특정 종목 의존하지 않은 고른 경기력이 6연패 만들었다”
백 총감독은 종합우승 6연패의 핵심 요인으로 특정 종목에 의존하지 않는 고른 경기력과 선수층 강화를 꼽았다.
특히 직장운동부 육상팀 창단을 통해 우수 선수를 영입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세부 종목의 경기력이 향상됐고, 농구와 게이트볼 등에서도 전년 대비 경기력이 상승하면서 종합점수 확대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의 선전도 이어졌다. 볼링과 탁구, 축구 등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한 가운데 사격과 사이클, 수영, 역도 등에서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종합우승의 기반을 다졌다.
백 총감독은 “전 종목의 고른 경기력 향상과 두터운 선수층이 6연패의 핵심 요인”이라며 “한국신기록 36개와 4관왕을 포함해 72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는 등 종목 전반에서 균형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선수들의 눈빛에서 진정한 스포츠의 감동 느껴”
대회 기간 경기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과 함께한 백 총감독은 현장에서 느낀 감동도 전했다.
그는 “매 순간 온 힘을 다하는 선수들의 눈빛에서 진정한 스포츠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며 “승패를 떠나 서로의 경기를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멋진 승부를 펼치는 전국 선수단의 모습을 통해 장애인체육이 가진 가치와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모든 순간이 큰 울림으로 남았다”며 선수단과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에 또 다른 의미도 남겼다. 내년 열리는 제4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화성특례시를 중심으로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백 총감독은 이번 대회를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내년 대회 준비에 대한 책임감도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전국 선수단을 우리 경기도로 모시게 된다”며 “전국의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4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027년 화성특례시를 중심으로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6연패 넘어 장애인 누구나 스포츠로 꿈 펼치는 경기도로”
경기도는 이번 6연패를 경기력 차원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체육의 저변 확대와 선수 지원 강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백 총감독은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종목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와도 소통해 종목과 선수 지원을 위한 예산 확대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강조해 온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와 포용적인 체육환경 조성을 언급하며 이번 6연패를 장애인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백 총감독은 “장애인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도전하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을 향해 “종합우승 6연패의 주인공인 경기도 선수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수들이 흘린 땀과 열정이 경기도의 자부심이자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힘이 됐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내년 제4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1,420만 도민의 응원 속에서 선수들이 다시 한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백 총감독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가맹단체 및 관계자, 도민들의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종합우승 6연패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경기도 장애인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