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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주시청소년수련관 오픈마이크 청년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공모전 전 부문 대상 수상

김수호·김세진·김형진·조예원 팀, 자작곡 〈바람〉으로 경기도지사상 수상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파주시청소년재단 파주시청소년수련관은 오픈마이크 버스커가 참여한 청년팀 김수호, 김세진, 김형진, 조예원팀이 '경기도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평화·인권·기억의 메시지 공모전'에서 전 부문 대상인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과 용기 있는 증언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팀은 피해자들의 삶과 목소리가 오늘을 살아가는 세대에게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창작곡 〈바람〉을 출품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곁에 머물며 시간과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바람’을 기억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피해자들의 증언과 역사의 진실이 잊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다시는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청년 세대가 역사를 기억하고 자신의 목소리와 음악으로 그 의미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팀원들은 작사와 작곡, 노래와 콘텐츠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피해자들의 삶과 증언을 어떻게 오늘의 언어로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해 작품을 완성했다.

 

청년팀은 지난 8월 8일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현장에서 수상작 〈바람〉의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바람〉은 오는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파주시에서 개최되는 기념행사 ‘날아라 종이나비야!’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 청년팀은 음악을 통해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파주시청소년수련관 박종훈 관장은 “청년들이 역사의 아픔을 자신의 언어와 음악으로 표현하고, 이를 다음 세대와 지역사회에 전달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수상”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주도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청소년수련관의 ‘오픈마이크’는 청소년과 청년 아티스트에게 정기적인 공연 기회와 보컬·댄스 등 전문 멘토링, 라이브클립 촬영 및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이다. 지역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며, 청소년·청년 문화예술 활동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