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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찬대 인천시장 공식 취임…"지속가능·소통·성장으로 새로운 인천 만들겠다"

민선 9기 첫날 현충탑 참배…재정 정상화·'ABC+E' 미래성장 전략 제시
시의회와 '원팀 인천' 협치 강조…"시민 삶 키우는 시정 실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1일 민선 9기 인천시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새로운 시정 운영의 출발을 알렸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취임식을 갖고 업무인수인계서에 서명하며 본격적인 시정 운영에 들어갔다.

취임사에서 박 시장은 민선 9기 시정을 이끌 핵심 가치로 ▲지속 가능한 시정 ▲소통하는 열린 시정 ▲시민의 삶을 키우는 시정을 제시하며 재정 정상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협치를 통한 시민 중심 행정을 약속했다.

그는 "민선 8기 동안 누적된 재정 문제와 정책 전반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공개하겠다"며 "숨겨진 부채와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철저히 살펴 건전한 재정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시정 운영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위기와 현안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문화, 에너지 산업을 연계한 'ABC+E 전략'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원도심 문화재생,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2030년 평균 연봉 5500만 원 시대를 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또 "인천직할시 승격 이후 초·중·고교와 대학까지 모두 인천에서 졸업한 첫 인천 토박이 시장으로서 시민들이 보내준 신뢰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첫날 행보 역시 협치와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박 시장은 취임식 이후 보훈단체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제10대 인천시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새롭게 출범한 시의회와 첫 공식 일정을 함께하며 협치를 강조했다.

축사를 통해 박 시장은 "시정부와 시의회는 300만 인천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뛰는 동반자"라며 "여야를 떠나 '원팀 인천'으로 힘을 모은다면 시민이 기대하는 인천의 미래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과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새롭게 출범하는 제물포구·영종구·서해구·검단구 출범 기념식에도 참석하며 민선 9기 첫날 일정을 이어갔다.

박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열린 소통, 시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새로운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며 "300만 시민과 함께 더 큰 인천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