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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기자수첩

[사설] 위기 앞에서 빛난 현장 리더십…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 최대호 시장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폭설은 예고 없이 도시를 덮쳤고, 그 피해는 시민들의 일상과 생업을 위협했다. 특히 안양농수산물시장 시설 일부가 붕괴되는 긴박한 상황은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매우 위험한 순간이었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 가장 먼저 현장을 찾은 사람은 최대호 안양시장이었다. 그는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상인들의 안전한 대피를 유도하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책상 위 보고만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 곁에서 위기를 함께하며 현장을 지킨 모습은 재난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보여야 할 책임 있는 행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재난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 그렇기에 행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시설 복구 이전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아무리 뛰어난 정책과 화려한 행정 성과가 있더라도 시민의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그 의미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이번 농수산물시장 붕괴 위기에서 최대호 시장은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현장을 지키며 상인들의 신속한 대피를 독려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대응한 모습은 재난 대응에 있어 지방자치단체장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다.


물론 이번 사고를 계기로 노후 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점검과 재난 대응 체계의 보완도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사고는 수습보다 예방이 우선이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이기 때문이다. 철저한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역시 행정이 끝까지 책임져야 할 과제다.


시민들은 위기 속에서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기억한다. 평상시보다 재난의 순간에 보여준 판단과 행동이 행정의 신뢰를 결정짓는다. 이번 폭설과 농수산물시장 붕괴 위기 속에서 보여준 최대호 시장의 현장 대응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책임 행정의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안양시는 이번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 데 그치지 말고 더욱 촘촘한 재난 예방 시스템과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 위기 앞에서 시민 곁을 지키며 책임을 다하는 행정이야말로 시민이 신뢰하는 지방정부의 출발점이며, 앞으로도 안양시가 지켜가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