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9일 (주)한국해사신문사로부터 ‘해사신문’ 창간호를 포함 총 2451건을 기증받고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증은 박물관 건립을 준비하던 2021년부터 현재까지 기증받은 자료 가운데 최대 규모로, 해운·항만 산업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장기간 기록해 온 연속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한국해사신문은 1986년 창간한 해운·항만 분야 전문 언론사로, 업계 주요 현안과 해운 정보를 체계적으로 보도해 왔다. 특히 산업 현장의 모습과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우리나라 해운·항만 산업의 성장과 변화를 기록해 온 대표적인 전문 매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창간호(1986년 10월 30일)부터 3053호(2016년 5월 2일) 사이에 발행된 ‘해사신문’ 지면과 교정본 등 총 2451건이다. 여기에는 30여 년간 해운·항만 현장의 주요 이슈와 정책 기조, 인프라 개발 및 물류 환경의 변화는 물론 종사자들의 활동과 경험이 폭넓게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해운·항만 산업의 전개 과정과 당시의 사회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이번 기증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해운·항만 산업의 발전 과정과 현장을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료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디지털화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 전시 및 교육 콘텐츠 개발과 함께 국민 누구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동식 관장은 “이번 기증은 우리나라 해운·항만 산업의 발전 과정을 기록해 온 전문 언론사와 박물관이 자료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위해 뜻을 모은 의미 있는 사례”라며 “해운·항만 기록의 공공적 가치 확산과 해양 아카이브 구축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국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유일의 해양박물관으로 해양 역사와 문화를 보존·계승하기 위해 해양 관련 유물을 지속적으로 수집·연구하고 있다. 유물 기증을 희망하는 개인, 기관 또는 단체는 박물관 유물 기증 담당자에게 전화하거나 누리집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