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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별하’, 하반기 기관장 간담회 성료

청소년 욕구 기반의 2026년 사업 제안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재단법인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별하’가 지난 6일 2026년 청소년사업 방향을 제안하는 하반기 기관장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이 직접 수집·분석한 ‘2025년 청소년 욕구조사(총 623명 참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공식 제안 자리로, 청소년의 주도적 역할과 참여 민주주의 실현이 돋보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별하’는 욕구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참여형 이벤트·대회(229표) ▲학교 방문 홍보 활동이 두 영역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는 점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2026년 신규 사업 기획안을 스스로 구성해 기관장에게 전달했다.

간담회에서 청소년위원들은 ‘학교 기반 참여 확대 프로그램’과 참여형 이벤트·대회 운영‘이라는 두 가지 축의 중심으로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기획부터 검토, 실행 과정까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운영 구조를 제안하며, 지역 청소년정책에서 청소년 참여 거버넌스를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26년 청소년사업 반영 검토 ▲학교 연계 협력체계 구축 ▲예산 확보 필요성 등 정책·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기관장에게 직접 제안하며, 청소년이 지역사회 사업 기획 과정에서 의미 있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정순옥 관장은 “청소년이 직접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기관의 내년도 사업을 제안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참여 구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이 단순 프로그램 참여자를 넘어 정책 제안자이자 의사결정의 동반자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한 사례로, 내년에도 청소년수련관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유림·신갈·수지·흥덕·동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및 미래교육센터 등 용인시가 설립한 공공 청소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이 365일 행복한 도시, 용인”을 실현하기 위해 용인시 청소년 축제를 포함한 238개 청소년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건강한 지역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