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 중구는 지난 13일 장촌경로당(운북동 752-79)에서 영종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은영)·새마을협의회(회장 하재설)와 ‘삼계탕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는 시기에 지역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의 기력을 보강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회원 3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모여 재료를 손질하고 삼계탕을 직접 끓이며 정성을 다했다.
이어 준비된 삼계탕 120인분을 독거노인 가정과 경로당 등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새마을부녀회·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봉사에 나섰으며, 따뜻한 국물 한 그릇에 지역 사회의 온정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무엇보다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며, 어르신들의 만족과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은영 영종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이 어르신들의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하재설 영종동 새마을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라도 주민들에게 따뜻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함께한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역 사회에서 주민 스스로 뜻을 모아 봉사에 나서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 중구에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살피며, 지역 사회 통합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