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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청년 김대건길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진행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재단 산하 4개 시설(수지청소년문화의집,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용인시청소년수련원, 유림청소년문화의집)이 용인에 위치한 청년 김대건길에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 김대건길’은 한국인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박해의 위험 속에서 밤마다 조심스럽게 삼덕고개를 걸어 다니며 사목활동을 전개했던 길이다. 이 길은 신부의 발자취가 서려 있는 곳으로 청년 김대건이 사제로서 신자들을 위해 열정을 불태운 길이며 순교 후 신부의 시신을 안장하기까지의 이장 경로이다. 

최근 용인에서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청년 김대건길을 이용하는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한 도로변에 이정표와 안내판, 표지석, 관광안내판 등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 활동을 진행하여 시민들이 김대건길을 마음껏 느낄 수 있게 완성시켰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에서도 이에 맞춰 청년 김대건길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수지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10월 30일 대한민국역사탐방단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년 김대건길에서 조선 후기 역사를 살펴볼 계획이다. 용인시청소년수련원에서는 스마트오리엔티어링 앱을 활용한 우리동네 역사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위대한 유산’이 진행된다.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11월 20일 청년 김대건길에서 보물찾기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같은 날인 11월 20일 유림청소년문화의집에서도 ‘요기조기유람단’ 이라는 역사교육 및 도보탐방 프로그램을 1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이동무 대표이사는 “최근 용인시에서 정비한 청년 김대건길에서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우리나라의 역사를 잊지 않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용인시가 출연해 설립한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유림·신갈·수지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미래교육센터의 총 8개의 시설에서 청소년 활동·상담·보호·복지 등 용인시 청소년의 미래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