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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성남교육지원청, 경기학습종합클리닉 여름방학 한글캠프 운영

코로나19로 한글해득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 저학년을 우선지원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경기학습종합클리닉 성남거점센터는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성남·여주의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 중 한글해득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를 선발하여 여름방학 한글해득 캠프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누적되어온 학습 결핍이 기초한글 습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한글해득 프로그램 운영으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기초한글 해득과 이를 통한 다른 교과학습에의 긍정적 전이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거점센터는 성남과 여주의 26개 초등학교 학생 57명을 대상으로 학습상담지원단 선생님이 학교로 찾아가는 여름방학 한글해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에는 신청학교의 희망에 따라 1:1과 1:2 프로그램을 선택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여 학생 특성에 따른 효과적인 맞춤 한글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한글해득 프로그램에서 학습상담지원단으로 활동하는 박현주 선생님은 “어떤 아이들에게 여름방학 기간은 학교와 선생님의 보살핌이 적어지는 사각지대이다. 이 시기에 한글학습을 매개로 아이들을 꾸준히 만나는 것은 학습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이범희 교육장은 “배움이 느린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작은 실천들이 지속될 때 성남의 학생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여름방학 한글해득 프로그램이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학력격차 해소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학습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학습종합클리닉 성남거점센터를 운영하면서 성남과 여주의 약 180명의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1:1 맞춤형 학습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교육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